2장S2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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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저도 말하면서 어처구니가 없지만, 우리가 2층을 신속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저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강렬한 춤사위가 필요한가 봐요.
단테
<알다시피 난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고… 춤…? 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어.>
이럴 땐 기억을 잃었다는 것이 참으로 유용한 변명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춤이 무엇인지까지 잊은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서 굳이 정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흥겨운 마리아치 조직원마리아치
좋은 연주였다. 너흰 꼭대기 층으로 가고 싶은 거지?
경쾌한 마리아치 조직원마리아치
올라가라. 그럴 자격이 충분했다.
흥겨운 마리아치 조직원마리아치
하지만 윗 층 놈들은 말이 안 통할 거야. 그놈들은 흥이라고는 모르니까.
싱클레어가 이전보다 한결 개운해진 표정으로 다가왔다.
싱클레어
제 속에서 솟아 나오려던 것… 이게 바로 그런 것이었군요.
왜 그렇게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이제야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
조직원을 감동시킬 정도로 응어리졌던 마음이란 게 무엇이었는지.
곱상하게 살아온 도련님에게 어떤 풍파가 있었던 것인지.
이것저것 궁금하긴 했지만 천천히 알아가자고 생각하며, 우린 3층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