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S20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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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슈
답답해서 못 봐주겠군.
저런 어중이떠중이 새끼들을 언제까지 상대하고 있을 거야?
이스마엘
보통 그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죠.
료슈는 이스마엘의 말을 듣고, 고개를 가로젓더니 잘 봐두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료슈
...이런 게 예술이다.
네 놈, 그 칼 줘봐.
이상
영영 앗아가도 괜찮소.
날붙이가 나를 떠나 내내 허공을 떠도는 것이 차라리 좋을 것이오.
료슈
감사.
료슈는 이상의 단검을 받아 들더니 그대로 허공을 향해 날렸다.
단검은 정확히 샹들리에의 고정장치를 꿰뚫었고, 곧바로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래… 료슈는 비록 수감자가 되면서 힘이 일부 약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쇠붙이 정돈 간단히 베어낼 수 있는 최고의 칼잡이였다.
고작 내 말을 씹다 뱉은 껌보다도 우습게 여기는 수감자였음에도 아무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모두의 시선은 기우뚱하게 흔들리는 샹들리에를 향해 쏟아졌고...
부끄럼을 이기지 못한 샹들리에는 결국…
이상
아스라히, 바스라지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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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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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피해!
쿠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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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소음과 함께 바닥에 있는 힘껏 처박혔다.
……
그래, 처박히기만 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와 적들은 전장 한 가운데에 떨어진 샹들리에를 잠시 동안 멀뚱히 바라보았다.
단테
<저기, 뭐 한 거야? 료슈?>
료슈
…퍼포먼스다.
그레고르
방금 그렇게 정한 거지?
싱클레어
그래도,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이스마엘
…앞으로 무사하게 될지는 모를 것 같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