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S304A
K사 검문소
단테
<정말 두고만 볼 거야?>
베르길리우스
그렇게 쳐다봐도 소용없습니다, 관리자님.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는 길잡이 주제에 칼까지 빼 드는 건 주제넘은 짓이 아니겠습니까.
아, 마지막으로 오지랖을 부려보자면 K사의 특이점은 HP탄으로 웬만한 상처쯤은 순식간에 회복이 됩니다.
어쩌면 관리자님의 그 능력과도 유사하겠군요.
단테
<잠깐만…!>
나의 가냘픈 부름은 완벽하게 무시된 채 (들리지조차 않았겠지만) K사 경비들은 한 걸음씩 좁혀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