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S318A
싱클레어의 옛 저택
마침내 육중한 소리와 함께 귀도가 쓰러졌다.
과연 저자가 진짜로 숨을 거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우리에겐 그자의 투구를 벗겨 숨까지 확인할 만한 여력까지 남아있지 않았다.
로쟈
됐어, 꼬맹이. 거기까지면 됐어…
로쟈 만이 묵묵하게 그의 등을 두드려주고 있었다.
싱클레어
아직도 생각하곤 해요…
나쁜 꿈속에서 아직 깨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매일 아침마다 잠에서 깨서 눈을 뜨기 전에… 항상…
이번만큼은… 익숙한 우리 집의 천장이… 나오지 않을까.
그는 거기까지 말하곤, 하염없이 계속 울었다.
기다려 주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