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S320B
지하실 어딘가
우리는 불타버린 집 안으로 들어갔고, 싱클레어는 우리를 지하실로 안내했다.
그 지하실의 문을 열자…
지하통로
어딘가로 이어져 있는 기다란 지하 통로가 드러났다.
단테
<이런 곳에 지하 통로가…>
싱클레어
아마… 제 짐작이 맞는다면 이 통로가 로보토미 지부로 이어지는 통로일 거예요.
히스클리프
지하실에 대체 왜 이런 수상한 통로가 있는 거야?
싱클레어
원래는 없었어요.
히스클리프
뭐? 그럼 우리를 어떻게 알고 지하실로 안내한 건데?
싱클레어
나침반이 북쪽 방향에 이끌리듯이… 그냥 느낌으로 알 수 있었던 것뿐이에요.
파우스트
…….
싱클레어
…그거 아니었나요?
저희를 가지를 향한 나침반으로 쓰려고 데리고 다니는 거.
싱클레어는 파우스트를 조용하게 쳐다보았고.
그녀는 그에게 대답하는 대신, 물 흐르듯 지나와 지하실의 문 앞에 섰다.
파우스트
재질을 보아하니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 같군요.
아마 N사의 파견원들이 이곳을 점령하며 만들어 놓았겠죠.
짧은 길은 아닐 거예요. 그들만을 위한 통로인 만큼, 적들을 마주칠 가능성도 다분하겠죠.
…준비되었으면 출발하죠.
단테
<…….>
파우스트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단테.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뿐이에요.